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에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입력 2016-08-30 09:27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9포인트(0.55%) 오른 2044.0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의 부진에 다음달보다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과 95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20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89억원어치 주식을 사고있다.

기계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D램(RAM)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에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6.25포인트(0.94%) 상승한 669.83이다. 외국인이 60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과 52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5원 급락한 11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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