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현 기자 ]
동국제약은 지난해 4월 식물 성분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들어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CENTELLIAN) 24’(사진)를 선보였다.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주는 식물 성분이다. 마다가스카르섬에 자생하는 청정원료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유효 성분을 동국제약의 노하우로 정량 추출한 것이다.
출시 후 1년4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 판매된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센텔라 정량추출물 외에도 동백꽃추출물, 겨우살이열매추출물, 개서어나무잎추출물 등 8가지 특허받은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유효 성분이 진피까지 깊숙이 작용해 피부 속부터 촘촘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정제수 대신 센텔라아시아티카 잎 추출액을 사용해 효과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마데카 크림은 피부전문 임상기관인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 피부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호막 형성 및 피부 장벽 강화 작용,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보습은 물론 피부 속 조밀도 및 깊은 주름 개선, 기미 및 색소 침착 완화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이미 국내외 다수의 특허 및 논문을 통해 효능·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성분”이라며 “깐깐하게 선정한 원료와 동국제약의 오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을 계속 출시해 여성의 다양하고 복잡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를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을 합친 말)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세럼, 로션 등 기초케어 라인부터 선크림, 보디제품, 남성라인 ‘옴므’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선보인 마데카 선크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공식 지정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홈쇼핑과 면세점,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자체 쇼핑몰 및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올해 4월 마데카 크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끝마쳤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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