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기자 ]
경기 고양시 풍동 애니골 카페촌 맞은편의 YMCA청소년수련원 자리가 대규모 근린생활 및 단독주택 단지 ‘애니아트힐즈’로 개발된다. 총 95개 필지가 분양 중이다.
고양시가 전체 청소년수련원 부지 가운데 4만5315㎡를 지구단위계획 지역으로 고시하면서 주택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95개 필지 중 도로변의 25개 필지는 요즘 택지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근린생활용지이고 나머지 70필지는 단독주택용이다.
근린생활용지 필지당 분양면적은 343㎡(100여평) 안팎이며 분양가는 9억원 선이다. 단독주택의 필지당 면적은 근린생활용지보다 조금 작은 편이며 분양가격도 7억원 선이다. 애니아트힐즈보다 대지 면적이 100㎡ 정도 작은 주변의 단독주택 시세는 8억7500만~9억원 선으로 조사돼 있다.
분양면적을 전용면적으로 적용해 필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도로 등으로 빠지는 면적이 없는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용면적이 포함되는 필지에 비해 분양가격도 저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시행사인 이레산업개발은 내년 초까지 도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필지 계약자는 용적률(부지 대비 건축물 연면적 합계 비율) 100%, 건폐율(부지 대비 건축물 1층 비율) 25%를 적용해 4층 이하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건축비는 3.3㎡당 350만~400만원으로 예상하면 된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300m 정도에 불과하다. 서쪽으로 이마트와 맞닿아 있다. 걸어서 통학거리에 하늘초·안곡중·안곡고가 있다.
단지가 들어설 현장에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031)904-444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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