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측정기 '어웨어' 개발사
누적 투자금액 74억
실내 공기 측정기 '어웨어'를 개발한 비트파인더가 450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엔 알토스벤처스,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GS샵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를 포함하면 비트파인더의 누적 투자금액은 74억원이 됐다.
비트파인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어웨어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는 "실내 공간에서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더욱 고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웨어는 내부 센서로 미세먼지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은 물론 온도 습도 등 공기 상태를 측정하고,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보내준다.
비트파인더는 가정용 온도조절기 제조업체 네스트, 스마트폰 자동화업체 이프트 등과 연동해 어웨어에서 수집된 정보로 다른 스마트홈 기기들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현재 이 穗?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업용 빌딩에 진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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