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재발성이거나 전이성 두경부암 편평세포암종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앞서 승인받은 흑색종, 비소세포폐암과 함께 두경부암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탄게이 시워트 시카고 의대 박사는 “두경부암은 재발률이 높고 장기 성적이 나빠 새 치료법 개발 필요성이 절실했다”며 “키트루다의 승인으로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에 출시된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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