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개장 100일을 맞은 명동점이 일매출 최고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문을 연 명동점은 지난 23일 인터넷면세점을 열면서 하루 매출이 최고 26억원까지 치솟았다.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점일 당시 매출 5억원을 고려하면 두 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 객단가도 3개월 만에 43% 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유치와 개점으로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자평했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세계 3대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가 차례로 문을 열 계획이고, 몽클레르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입점한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명동점이 개점 100일 만에 면세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명동점 온라인 서비스까지 개설되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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