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범양건영, 100억 전환사채 발행...동부건설 인수금 마련

입력 2016-08-24 12:11
이 기사는 08월23일(1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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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이 동부건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범양건영은 100억원 규모의 사모 C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공시했다. 발행일은 이달 24일이고 CB 만기는 5년이다. 만기 금리는 7.5%다. KB국민은행이 출자한 사모펀드(PEF)인 캡스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가 범양건영 CB를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범양건영은 조달한 자금 전액을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에서 운용하는 에코프라임스타 기업재무안정 PEF에 출자할 예정이다. 키스톤은 에코프람스타 PEF를 통해 동부건설을 2060억원에 인수한다. 한국토지신탁이 700억원, 범양건영이 100억원을 이 PEF에 출자할 계획이다. 키스톤은 나머지 인수대금은 인수금융 방식으로 차입한다.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동부건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얻어 사모펀드인 키스톤 에코프람스타 PEF와 인수합병 투자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27일 공시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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