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고속철도 시험 운행 이상 무"

입력 2016-08-22 14:06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계속해 온 수도권고속철도 열차 시범 운행에서 별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오는 12월께 정상적으로 개통할 것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고속철도 열차의 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종합시험운행을 실시 중이다.

이번 시험운행은 운행 과정에서 전차선-집전장치(팬터그래프) 접촉상태와 열차운행 시 궤도 및 차량의 진동가속도, 시설물 작동상태, 지상-고속열차 간 신호전송상태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공단은 현재까지 진행한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고속철도 건설단장은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극히 사소한 사항이라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점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빠르고 편리한 수도권고속철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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