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드투쟁위원회는 21일 국방부에 제3후보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투쟁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3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후보지 요청 안건을 두고 투표한 결과 찬성 23명, 반대 1명, 기권 9명으로 나타났다.
투쟁위는 특정 장소를 추천하지 않고 국방부가 3후보지를 발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투쟁위를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체할 경우 강경파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하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22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공식 건의하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3후보지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유력하다.
투쟁위는 회의에 앞서 김 군수와 3후보지 안건을 상정할지 협의했다.
강경파에 밀려 계속 3후보지 검토를 미룰 경우 성주군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고 보고 3후보지 요청 건을 의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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