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가천대학교 박애·봉사·애국 안보원정대 학생들이 출정식을 갖고 원정길에 올랐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총학생회와 함께 재학생 400여명으로 ‘박애·봉사·애국 안보원정대'를 구성해 용산 전쟁기념관의 안보 전시물을 관람하는 등 18일부터 이틀간 안보캠프를 진행한다. 안보원정대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원정대는 2013년을 시작으로 6회째 구성됐다. 독도를 비롯해 DMZ, 판문점, 제3땅굴 등을 방문해 가천대학교의 교훈인 박애·봉사·애국의 이념을 심어주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원정대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교수, 직원, 학생 등 총 150명이 참여하는 ‘박애·봉사·애국 한마음 대장정’을 진행한다. 대장정은 구성원들이 함께 생활 構?걸으며 대학의 건학이념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대장정은 성남 가천대를 출발해 메디컬캠퍼스(인천), 경기도 김포 문수산성, 인천 강화 덕포진, 가천리더십센터(강화)로 이어진다. 도보와 버스를 통해 이동하며 그 중 43Km를 두 발로 직접 걷는다.
김포의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 철책길, DMZ 등)도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재인식하고 안보의식을 일깨울 계획이다.
유승훈 총학생회장은 “일본의 독도 망언,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우리나라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며 “안보원정대와 한마음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투철한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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