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한국 대표팀 막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팀의 첫 번째 버디를 성공시켰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다치쥬카 올림픽 골프 경기장(파71·6245야드)에서다.
전인지는 이날 오전 열린 1라운드에서 7시52분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3조로 티샷을 했다.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전인지는 세 번째 어프로치로 홀컵 1m 근처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아내 생애 첫 올림픽 골프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전인지는 티샷 직전 ”컨디션이 괜찮다.바람도 별로 안 불어 경기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박세리(37·하나금융그룹) 코치도 ”좋은 조건이다.바람도 별로 안불어서 좋다“며 ”파이팅하겠다“고 했다.
여자 골프 코스 전장은 남자 코스(7128야드)보다 900야드가량 짧은 6245야드로 세팅됐다.에리야 쮸타누깐(태국),렉시 톰슨(미국) 김세영(23·미래에셋) 등 장타자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두데자네이루=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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