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주택 임대료가 6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 카제노브는 내년 말까지 매매가격이 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컨트리사이드가 발표한 7월 런던의 임대료는 전년 동기보다 0.5% 하락했다고 CNBC가 15일 보도했다. 런던의 임대료가 1년 전과 비교해 약세로 돌아선 것은 201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 토지·부동산·인프라·건설분야 전문직협회인 왕립특허측량사협회(RICS)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집값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택 매입 수요가 최근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며 "영국 전체 집값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런던 집값은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컨트리사이드의 조니 모리스 리서치국장은 "세입자 수가 늘어나는데도 임대 물량 공급이 더 많이 증가해 임대료 상승 폭이 적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 런던 주택가격이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지난 3년 동안 건설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두 번째 보유 주택에 대해 세금을 恝㈖歐綏?한 결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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