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

입력 2016-08-15 10:28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12일 부터 지방은행 최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최신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금융결제원의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이용해 전자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나 OTP인증을 대신하는 방법이다. 스마트보안카드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기존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용이하다.

기존 플라스틱 보안카드는 분실하거나 실물 촬영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안의 취약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보다 보안성이 나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는 구입비용 부담과 휴대가 불편해 보안카드에 비해 보급율이 낮은 편이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고 매 거래마다 새로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해 보안성이 높다.

DGB대구은행의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내려 받은 후 신분증과 본인의 스마트폰을 지참해 DGB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 실시에 이어 향후 비대면 실명확인절차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앱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 가능하고 무료로 발급되는 스마트보안카드 교체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돕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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