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한 폭우로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재민 7000여 명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시작된 이번 기록적 폭우는 루이지애나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을 휩쓸었다.
특히 루이지애나 남동부와 미시시피 남부에 있는 강이 잇따라 범람하면서 홍수 사태로 확산했다.
실제로 루이지애나 주는 남부 일대가 대거 침수되면서 11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트라우마’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현재까지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3명이며, 1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당국은 폭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1∼2일 더 내릴 가능성도 있어 추가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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