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지난달부터 월 10만원의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4인가구 기준 219만5000) 미만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저소득 유공자에게 생활보조수당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도내 전체 유공자 14만1479명 가운데 생활보조수당 대상자는 64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은 지난달 2491명에게 지원했으며 경기도는 추가로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 새로 발굴한 대상자에게는 7월분부터 소급해서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6·25전쟁 등 참전유공자 5만979명에게 연 12만원의 참전 명예수당을 다음 달 중에 지급하는 방안도 경기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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