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11일 오후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5%) 내린 2039.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00포인트 내린 2042.64로 시작해 오전 한 때 2035까지 밀렸다가 2040선을 놓고 다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44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5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0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2% 넘게 빠졌고 증권도 1.44% 내림세다. 화학 건설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아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과 KT&G SK이노베이션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분할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샘표가 이날도 25%대 급등하고 있다. 장 초반 2%대 오름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 이후 2%대 하락 전환했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는 3.6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60%) 내린 703.1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501억원, 4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24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컴투스가 4% 넘게 내렸고 이오테크닉스는 8% 넘게 급락 중이다. 케어 ??에스에프에이도 각각 3%, 2% 이상 하락 중이다. 메디톡스는 3.06% 오르며 사흘째 강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AP위성통신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8%대 급락하고 있다. 게임빌이 2분기 실적 부진에 5.56% 내렸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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