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매출 432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상보)

입력 2016-08-10 10:05
[ 김아름 기자 ] 게임빌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32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45% 늘어난 22억원, 당기순이익은 98% 증가한 9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 매출 840억원과 당기순이익 208억원 역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6%, 22%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9%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38%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별이 되어라,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천상의 기사단,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16 등이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마스커레이드에 이어 데빌리언,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등 글로벌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 측은 "유명 온라인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신작과 대형 자체 개발작이 포진돼 있다"며 "향후 위치기반 서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신작 제작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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