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도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진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3도를 가리키고 있다. 인천 25.8도, 춘천 25.3도, 대전 25.5도, 광주 25.3도, 대구 23.1도, 대구 25.1도 등이다. 낮에는 서울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33도, 춘천 34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에 높아지는 오존 농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이 높은 날은 실외활동과 과격 운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운행, 스프레이 사용 등을 억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전라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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