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맛과 멋-주류] '송중기와 함께' 하이트…대학가·해변 돌며 '원샷'

입력 2016-08-09 16:10
수정 2016-08-09 16:35
하이트진로


[ 정인설 기자 ] 하이트진로는 성수기인 여름 맥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탤런트 송중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트를 ‘송중기 맥주’로 홍보하며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신촌에서 ‘하이트 원샷 웨이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표적 여름 휴양지인 충남 대천과 부산 해운대 등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신촌엔 모래사장을 만들고 야자수 등도 비치했다. 하이트 맥주잔에 빠져 송중기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두 번째 ‘하이트원샷 페스티벌’을 열었다. 원샷을 활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이션과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보령 머드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이트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달 22일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원샷엔 하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5도짜리 알코올에 천연 망고과즙(2.3%)을 넣은 ‘하이트 망고링고’, 3도의 복숭아맛 탄산주인 ‘이슬톡톡’ 부스를 운영했다. 노천카페에선 ‘하이트 원샷 웨이브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350만여명의 참가자가 하이트를 마시며 행사를 즐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는 당일 생산한 가장 신선한 맥주를 즐기는 ‘2016 하이트 가맥축제’를 열었다. 전주 가맥축제는 1980년대부터 전주시민의 독특한 술문화인 가게맥주 이른바 ‘가맥’을 축제로 탈바꿈한 행사다. 가맥은 전주 시내 가게들이 본격적으로 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와 소스를 선보이며 전주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했다. 가맥은 하이트 전주공장 인근 가게에서 가장 신선한 하이트를 간단한 안주와 함께 저렴하게 즐긴 것에서 유래됐다. 하이트는 이 인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 후원사로 참여했다.

하이트는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목으로 마신다’를 테마로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2016 하이트 가맥축제에선 지난 4일 하이트 전주공장이 당일 생산한 하이트를 싣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축제 기간 중 서핑보드에 놓인 여러 개의 맥주잔을 동시에 원샷하는 ‘하이트 원샷 서핑’ 행사도 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준비했다”며 “하이트의 목넘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지역 상생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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