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안내, 원룸·투룸 집 구경도 가상현실(VR)로

입력 2016-08-04 16:19
수정 2016-08-04 16:31
가상현실(VR)로 숙박업소의 객실 상태를 360도 화면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숙박예약 앱(응용프로그램) ‘여기어때’는 중소형호텔(모텔) 객실 상태를 360도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VR정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객실 VR 서비스’는 제휴점 정보에서 ‘VR 아이콘’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도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360도 회전시키고 확대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VR콘텐츠를 활용해 방의 크기나 구조, 청결상태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장우용 이사는 “숙박예약앱 이용자들은 주로 사진으로 객실 분위기를 파악하고 선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이미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VR 객실 정보를 통해 생생한 공간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숙소 선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숙박정보는 물론 부동산 중개 앱도 VR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VR을 이용한 공간정보 제공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숙박공유 플랫폼 ‘코자자’는 한옥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등을 360도 VR콘텐츠로 제작해서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앱 직방, 다방도 매물 정보를 VR 영상으로 촬영해 보여준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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