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은 2011년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을 설립해 ‘행복한 나눔 따뜻한 세상’을 기치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재단의 주된 활동으로 삼고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3일 오전 부산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6년 하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31명의 장학생에게 3750만원을 전달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새학기 시작 전인 1월과 8월경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311명의 우수인재에게 3억6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정나눔재단은 고등학교·대학교 장학금을 기탁하는 장학사업 외에도 학술분야 연구지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교육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7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교육 분야에 지원했다.
이 외에도 2012년부터 ‘공교육 만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중학생들의 자율학습 석식비 후원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올해를 포함해 부산 지역 내 8개 중학교에 총 1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공교육 만족 프로젝트는 교육청에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기초자치단체-대학교-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11개 중학교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학습실 운영’과 ‘학습 멘토링’, ‘석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순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세정나눔재단은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잃지 않고 성실한 미래의 지역 인재육성에 일조하고자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정나눔재단 박 이사장을 비롯해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진재문 교수 등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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