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타바이오, 대주주 견미리 남편 구속 소식에 '급락'

입력 2016-08-03 09:21
수정 2016-08-03 09:32
[ 김아름 기자 ] 보타바이오가 대주주인 중견 탤런트 견미리씨의 남편 이모씨의 구속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보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125원(27.54%) 하락한 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견미리씨의 남편 이모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당시 주당 1700원대였던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이틀 전부터 오르기 시작해 증자 이후 5000원대까지 상승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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