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코웨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50억4600만원으로 0.1% 감소했고 순이익은 27억7400만원으로 96.6% 줄었다.
회사측은 얼음정수기 3종 모델 리콜 관련 비용의 반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환경가전사업에서 2분기 렌탈 판매량은 38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계정수는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85만 계정을 기록했다.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24.8% 증가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3%, 8.3%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34만을 기록했으며 미국 법인은 11.6% 증가한 9만8000계정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수출부문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3%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홈케어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3% 증가한 469억 원을 기록했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여 29만 7,000계정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환경가전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브랜드 신뢰도 회복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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