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일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출하량 기준) 21.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0.1%포인트 올랐다.
2위는 애플(11.2%), 3위는 화웨이(8.9%)가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 떨어진 반면 화웨이는 0.2%포인트 올랐다.
중국의 오포(6.4%), 비보(4.4%), ZTE(4.1%) 등도 점유율 상위권에 들었다.
샤오미는 4.0%로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하며 고전했다. LG전자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7'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신흥시장에선 'J시리즈' 2016년 버전으로 인기를 끌었다"며 "애플에 대한 시장 기대는 매우 낮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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