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기자 ]
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철학 아래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주)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100% ‘현금 결제’를 하고 있다.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2~3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개발 등에 노력하도록 하고 있다.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 수행력 강화를 위한 지원 △구조적 시공문화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 강화를 통한 신뢰를 증진하는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우리은행과 손잡고 상생펀드 2000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경영주의 투자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GS25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는 ‘경영주 간담회’를 격월로 열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매년 2회씩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우수 경영주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 진출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판로를 열어주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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