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조이풀 잉글리쉬 캠프’ 발대식 열고 첫 수업 시작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무료 진행
[사진설명 = 시원공익재단의 제17회 Joyful English Camp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과 강사들,아이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인 시원(C1)공익재단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무료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재단은 1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재단 건물 3층의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에서 ‘제17회 조이풀 잉글리쉬 캠프(Joyful English Camp)‘의 발대식을 가지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원공익재단 정판규 상임이사,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 관장,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 빈미영 센터장과 한국인 및 원어민 강사 4명이 참석해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원공익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외국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와 함께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무료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부산 초량과 수정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된다.
참가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통한 단계별 밀착수업을 통해 원어민 영어특강, 미국교과서 수업, 쿠킹클래스, DVD수업, 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예정이다.
재단은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에 2008년부터 해마다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 중 영어캠프뿐만 아니라 학기 중 공부방이 무료로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지역 소외 아동들에게 매일 도시락을 전달하는 희망등대 무료급식 사업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시원사회복지사상과 시원장학금을 통해 지역의 사회복지 분야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시원공익재단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 소주를 생산하는 대선주조㈜가 2005년 4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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