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예산 관련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1조700억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가로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정책위-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해 경기도 국비 지원사업과 정책현안사업의 국정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경필 지사가 직접 참여해 국비 반영을 요청하게 된다.
회의에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주광덕 예결위간사,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예결위 소속 박순자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홍철호 국회의원을 초청했다.
경기도는 먼저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층버스 도입비 15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169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92억원 등 도 역점신규사업 4건 435억원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SOC분야 수원발 KTX직결사업 착공비 300억원,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광역철도 70억원, 신규 착공 도로개설 국비 157억 원, 국비 추가필요 계속사업 등 5건 9,282억 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한다.
이밖에 농촌용수공급사업 480억원, 말산업 특구조성사업 60억원, 도가 먼저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 443억원 등도 건의한다.
정책 현안 협조 獰횬?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 구간 통행료 인하, 버스운송 재정지원 사업과 노인장기요양급여의 국고보조 전환 건의 등 6건이다.
경기도는 올해 952개 사업에 11조3345억원의 국비를 건의해 중앙부처에서 10조2412억원이 반영됐다. 지난해에 10조4633억원을 건의해 최종 11조6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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