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루트로닉이 '알젠(R:GEN)'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안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루트로닉의 자회사인 루트로닉비전에 데이비드 모던트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본사 안과사업본부 업무최고책임자(COO)로 이준수 전무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루트로닉비전은 해외 안과 사업 확장에, 본사 안과사업본부는 국내 안과 사업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신임 이준수 전무는 13년간 사노피에서 항암제 및 전문의약문(ETC) 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삼일엘러간과 한미약품의 안과사업부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며 오저덱스 마카이드 등 망막 질환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전무는 루트로닉 본사 안과사업본부를 이끌며, 알젠의 임상시험관리 및 국내 상용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준수 전무는 "루트로닉이 적응증을 획득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이나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심각한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관련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술의 상업화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사가 재접수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는 최선의 방향"이라며 "관련 절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