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7곳 추가 설치

입력 2016-07-25 13:24
경기도민들에게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복지+ 센터)’가 오는 26일 성남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총 7곳이 추가 설치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새로 개소되는 지역은 성남, 용인, 평택, 고양, 부천, 이천, 광주 등 총 7곳이다. 이중 용인과 평택은 10월, 고양, 부천, 이천, 광주는 12월 중에 문을 열 예정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업무를 한 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생활문화센터 등 최대 6개의 관련 기관들이 원스톱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상담서비스도 심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상호 일자리정보공유 및 개인별 통합사례관리, 취업박람회와 같은 공공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차원의 시너致염倖?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남양주 센터를 비롯해 동두천, 김포,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화성, 오산, 안양 등 총 1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남양주와 동두천 2곳은 2014년에, 나머지 8곳은 2015년에 개소했다.

이 센터들에 대한 고용노동부 성과분석에 따르면 양적으로는 취업실적이 지난해 대비 평균 22.4% 증가해 전국 평균 11.4%?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고용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이후 빠르게 안정·활성화되면서 기관 간 서비스 연계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5%가 만족하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용문의를 위해 방문한 주민에게는 고용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한 주민에게는 일자리알선 기회를 연계해 제공하는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승범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함은 물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 3.0’ 대표사례이자 융합형 사회서비스의 효시”라면서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확대·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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