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승부조작 혐의 부인..검찰 “혐의 입증할 만한 자료 갖고 있다”

입력 2016-07-21 23:46

문우람이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검찰이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21일 창원지검 특수부는 NC 이태양과 함께 승부조작 관련 혐의로 조사를 한 문우람(국군체육부대)을 군검찰에 이첩했다.

창원지검은 문우람이 승부조작을 가담하고 그 대가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으며 문우람의 2015년 5월29일 경기에서 이태양의 승부조작에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현재 문우람은 창원지검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통화 내역 등의 자료를 갖고 있다. 군검찰에 이첩한 만큼 혐의가 입증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태양이 지난해 선발로 뛴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문우람은 그 대가로 1천만원 상당의 고급시계와 명품의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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