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수도권 전세난 숨통 트이나
반포·상도·성내 등 인기지역 많아
[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아파트 7만4106가구가 입주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 중 서울(6610가구)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이 3만4870가구로 절반 수준이다. 서울은 반포·상도·성내동 등 인기 지역 입주가 대기 중이다. 서울·수도권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방에선 3만6536가구가 새로 집들이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89.3%를 차지한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2746가구, 공공 1만8660가구다.
월별로 보면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3.3㎡당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처음 연 아크로리버파크(1681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파크자이(471가구), 강동구 성내동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482가구) 등도 입주한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 수원아이파크(1596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1135가구)·금강펜테리움(827가구) 등 수도권 물량도 많다. 지방에선 충남 천안시 차암동 천안제3산단e편한세상(1269가구), 부산 구서동 SK뷰 1·2단지(693가구) 등이 입주한다.
9월에는 서울 송파 파크하비오푸르지오(999가구),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1406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에선 부산 구평동 e편한세상사하(1068가구), 세종시 3-3생활권 중흥S클래스리버뷰(946가구), 경북 영주시 사랑으로부영(1564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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