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은 건설업계, "힘내자"

입력 2016-07-19 10:57
한화건설, 임직원 야구장 단체응원
롯데건설, 초복 맞아 국내 현장에 삼계탕 제공


[ 김하나 기자 ]건설업계가 뜨거운 여름을 맞아 다양한 사내 행사로 직원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14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임직원 단체응원 행사인 '이글스 데이(Eagles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즐거운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글스 데이”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야구장 단체응원을 통해 임직원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매주 수요일 5시에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는 '가정의 날'과 매주 금요일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쥬얼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초복을 맞아 국내 모든 현장에 삼계탕을 제공하며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 근로자를 포함한 국내 전현장 임직원 약 2만여명에게 준비한 삼계탕과 수박 화채를 지난 15일 제공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는 전농1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직원들과 함께 현장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으며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더위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고객과의 이벤트를 계획중이다. 오는 22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데시앙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입주민들에 대한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홍진영, 변진섭, 박상민, 유리상자 등 다양한 가수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번 콘서트는 1차 계약자 및 전주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JTV 전주방송 라디오 장혜라의 행복발전소 공개라디오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또 이달 말 분양예정인 에코시티 데시앙 2차(7, 12블록)에 분양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351가구가 공급된다. 이달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