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가 영국 현장조사를 합의했다.
15일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법무부를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가해회사의 영국 본사 조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전날 회동에서 이러한 계획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여야는 예비조사 기간을 내달 26일까지로 결정했다. 특위는 이 기간 현장조사와 교섭단체 차원의 사전조사, 기관 보고 등을 실시한다.
이어 8월 초에는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본사인 영국 ‘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일정은 4박6일 예정이며, 조사방법은 우원식 위원장이 외교부 등과의 조율을 통해 확정한다.
한편 기관보고는 내달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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