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 정명훈 나오자마자 만세 “직원들이 당하는데..”

입력 2016-07-15 13:00


정명훈 전 감독이 14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한 가운데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새벽 박현정(5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검찰에 출석한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정명훈 전 감독은 검찰청사 문 밖으로 나오자마자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세 포즈를 취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혔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정명훈 전 감독은 ‘조사에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인정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조사를 받았으니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명훈 전 감독은 “직원들 17명이 그렇게 당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인지..그런 고생하는 걸 가만히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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