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산업부 기자) 네이버는 명문대 출신 임원비중 높고, 삼성전자는 해외파 출신 임원이 많았다.
인크루트가 선정한 ‘올해의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톱10 가운데 민간기업 7개사의 임원 학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등기/비등기) 1725명중 39%(80명)가 서울대, 연·고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대를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 임원 50명중 72%인 36명이 ‘서·연·고·포·카’출신으로 압도적이었다.
민간기업 7개사는 네이버,CJ제일제당,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현대자동차,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으로 공공기관 3곳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공시된 올 3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7개사의 등기 비등기임원은 모두 1725명이었다. 이 중 네이버가 45명, CJ제일제당 83명, 아모레퍼시픽 69명, 삼성전자 1,064명, 현대자동차 293명, 아시아나항공 51명, 대한항공이 120명의 임원을 두고 있었다.
서울대 출신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 역시 네이버(38%)였다. 이어 대한항공(26%) > CJ제일제당, 아시아나항공(각 16%) > 아모레퍼시픽(11%) > 삼성전자(10%) > 현대자동차(8%) 순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부산대 출신 임원(11%)이 서울대 출신보다 더 많았다.
해외파 출신 임원은 삼성전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해외파의 채용이 많았던 탓도 있겠지만, 외국어 생활관이나 해외 어학연수 등 폭넓은 장단기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인재관리 방식이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24%, 현대자동차은 17%의 해외파 임원이 있었다.
여성에게 임원은 아직도 ’유리천장‘이었다. 네이버가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16%에 불과했고, 아모레퍼시픽은 13%였다. 나머지 기업들은 남성 임원비중이 90%이상이었다. 현대자동차는 남성 임원 292명에 여성 임원으로는 리더십개발실장 조미진 상무가 유일했다.
7개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네이버 임원의 평균연령은 48세로 7대 기업 중 유일한 ‘40대’ 였다. 아모레퍼시픽 51세, 삼성전자 52세, CJ제일제당 54세, 현대자동차·대한항공 56세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평균연령이 57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다. 7대 기업 중 최연소 임원은 1981년 생인 인도 출신의 삼성전자 개발자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상무였으며, 1979년 생인 네이버 UX 디자인 김승언 이사가 최연소 내국인 임원으로 올랐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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