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브리핑
[ 임현우 기자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14일 “면세점의 공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매출의 일정 부분을 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9조1000억원, 면세액 규모는 9348억원이었으나 사업자들이 납부한 특허수수료(매출의 0.05%)는 39억원에 그쳤다. 위 의원은 “정부로부터 관세·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특혜를 받는 면세사업으로 롯데·신라 등 대기업이 수혜를 보고 있다”며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내는 카지노, 16%를 레저세로 내는 경마 등과 같이 면세점 매출의 일정 비율을 관광진흥기금으로 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