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세계적 암권위자 김성진 박사...신약기술연구센터장으로 영입

입력 2016-07-14 16:26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세계적인 암권위자 김성진 박사(사진)를 센터장으로 영입해‘나노바이오융합 신약기술 연구센터’를 신규출범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김 박사는 유전체(게놈)연구의 최강자이자 세계적인 암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2008년 한국 최초, 세계 5번째로 자신의 유전체(게놈)의 30억 쌍 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연구진과 함께 처음으로 완전히 해독해 국내외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전 미국 국립보건원(NIH) 암연구소 종신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한 김 박사는 암에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호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현재 융기원 입주기업인 ㈜테라젠이텍스(코스닥상장법인) 유전체바이오사업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글로벌신약개발 자회사인 (주)메드팩토의 대표이사 겸 CSO로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항암제 임상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융기원은 김 박사를 신규센터인‘나노바이오융합 신약기술 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영입해 경기도 나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암치료를 위한 나노바이오 신약/의학의 혁신적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이루는 등 세계적 신약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센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박태현 융藪?원장은“김 박사 영입으로 융기원은 경기도 나노바이오 융합연구 혁신클러스터로 큰 힘을 얻게 됐으며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산업화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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