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포켓몬고’ 제 2의 성지되나…‘인증샷’ 올라와

입력 2016-07-14 15:48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증강 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강원도 속초에 이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인증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한 백령도 관광객은 1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백령도, 포켓몬 고 잘됨'이라는 글과 함께 게임 중인 휴대전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 관광객이 실내 2곳에서 13일 오후 11시 포켓몬 고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 장면이 담겼다.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이용자가 포획하는 게임이다. 가상 현실과 위치 정보 시스템 등을 결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만들었다.

구글 지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이 제한돼 있다.
앞서 강원도 속초에서 이 게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 이용자들이 속초로 몰려가는 등 속초와 고성 지역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하러 가는 여행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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