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압수수색, 삼성 “사망설 유포 시세차익 보려는 작전세력 소행 의심”

입력 2016-07-14 13:47


일베 압수수색에 삼성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을 온라인 공간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일간베스트저장소와 디씨인사이드의 가입자 정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자를 삼성의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보려는 ‘작전 세력’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 1일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했다.

또 삼성그룹과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 사망 3시 발표예정. 엠바고’라는 내용의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대대적으로 올라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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