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임의탈퇴에 조범현 감독 사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 일어나서..”

입력 2016-07-13 22:46


김상현 임의탈퇴에 조범현 감독이 사과했다.

1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프로야구 kt 위즈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조범현 감독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서 책임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정신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후배 하나가 불미스러운 일로 그렇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범현 감독은 “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단은 징계 결정과 관련해 “김상현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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