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오후 3시 공식 발표, 경북 성주 확정 “국민 안전 굳건히 지킬 것”

입력 2016-07-13 15:39


사드 배치 지역이 오후 3시 공식 발표됐다.

13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사드배치 부지로 경상북도 성주지역을 건의했고 이를 한미 양국의 국방부 장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를 성주지역에서 작전 운용하게 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1/2∼2/3 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 굳건히 지켜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류 실장은 “원자력 발전소, 저유시설 등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 늦어도 내년 말에는 한반도【?사드를 실전 운용할 계획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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