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13일 민선 6기 전반기를 마치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학교시설복합화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고품격 100만 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제공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 운영 비전 방향을 "'사람을 향한 따뜻한 공동체'로 잡았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13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 하우스에서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초부터 튼튼한 사회적 경제와 미래시민을 키워내는 교육, 건강
하고 따뜻한 성장으로 고품격 100만 대도시, 새롭고 매력적인 화성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시장은 사람을 향한 따뜻한 공동체 비전 추진을 위해 학교시설복합화, 광역교통망 구축 등 후반기 시정 핵심 컨텐츠 15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15개 사업은 학교시설복합화, 화성드림파크,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회적경제, 창의지성교육, 궁평리종합관광단지 조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당성유적지, 정조대왕유적지, 광역교통망
구축, 말둘레길, 주민참여형 도로개설, 농업인월급제, 안전도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다.
채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민선 6기 후반기는 화성시에 중요한 시간으로 ‘사람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줄
주요사업들이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지난 55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고통 받았던 매향리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 드림파크’와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희망의 땅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화성시를 비롯 인근 5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시민 전 생애에 걸친 복지인프라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의 장례문화를 변화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서해안 관광레저산업을 견인할 국내 최대 말 둘레길과 궁평리종합관광단지 조성
등 화성시만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 시장은 이날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은 지방자치단체를 고사시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2014년 약속했던 4조 7천억원의 지방재정 확충안을 지키는 것이 먼저”라고 성토했다.
채 시장은 민선 6기 전반기는 창의지성교육과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준비했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그는 “오는 9월 동탄중앙초등학교에 학교 복합화 시설이 첫 문을 연다”며 “2012년
부터 시작한 창의지성교육과 더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평생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시장은 潔?“지난해 조성된 608억원의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은 올해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교육과 컨설팅, 금융지원 등에 쓰이며 화성시에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뿌리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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