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다가오는 7월 옵션만기가 특별한 이슈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강송철 연구원은 "6월 선물만기 이후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며 "지난 주말까지 차익거래는 35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86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 프로그램 매매는 지난 주말까지 730억원 순매수에 그치며 특별한 매수·매도 없이 소강상태였다"며 "미니선물과 연계한 차익거래 누적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선물 베이시스 역시 매수 유입과 매도 청산 모두 애매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는 "매수 차익 거래 유입을 위해서는 베이시스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해야 하고 매도를 위해서는 0포인트 이상 하락해야 한다"며 "6월말 이후 베이시스는 이론치와 비슷한 0.5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6월 만기 이후 프로그램 매매는 88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비차익매도 외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며 "만기와 연계한 매물 부담이나 매수유입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매도는 브렉시트 우려가 있었던 6월 하순에 집중돼 있다"며 "한국 관련 ETF로의 자금유입 동향을 봤을 때 매도 완 ? 매수 유입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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