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월가의 형제들’이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가의 형제들’은 해외 금융·경제·산업 정보 전문 제공 업체인 (주)와이즈인포넷과 제휴해 해외 주식 직접 투자자, 상장지수펀드(ETF) 등 펀드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앱이다.
국가별 주식시장에 대해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투자전략을 그들의 시각에서 매일 분석, 투자자가 해외 주식시장에 구체적 대응 전략을 세워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 경제, 산업 동향, 국가별 금융시장 투자전략, 산업분석, 기업분석 등을 제시한다.
‘월가의 형제들’은 유료화 서비스를 계기로 해외 주요 종목의 시세표와 해외 주요기업 속보 등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 중요 영문 용어를 보다 쉽게 설명한 ‘용어사전’도 운영한다.
월가의 형제들은 구글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만 하면 7일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정보를 모두 보려면 월정액권 또는 콘텐츠 횟수 열람 이용권(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이효래 월가의 형제들 마케팅 담당 전무는 “국내의 해외 직접 주식투자 인구 30만 명 중 약 3%인 1만 명의 유료 회원을 모집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향후 증권사와 연계 마케팅을 통해 해외 종합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한경비즈니스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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