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다음 날 오전 9시30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돼왔다. 그는 남 전 사장의 천거로 2006년부터 4년간 계열사 대우조선건설의 관리본부장을 지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특혜를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대우조선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디에스온 사무실과 자택 등도 함께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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