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정,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한 의지”

입력 2016-07-09 08:55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해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입장을 전했다.

8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성명을 통해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호전성은 한국과 태평양 지역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사드는 김정은의 불법 무기(탄도 미사일)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내가 주도한 첫 대북제재강화법과 더불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북한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미국이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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