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리우행을 확정 지었다.
8일 조영호 체육회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며 “오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대로 박태환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엔트리에 포함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CAS는 이날 오후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이 있다는 잠정 처분 결정을 내렸고, 이를 받은 체육회는 신속하게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체육회는 이번에 문제가 된 ‘도핑 관련자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조만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박태환은 오는 14일 잠시 귀국한 뒤 17일 미국 올랜도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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