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허영란, “남편 집에서 홀딱 벗고 다녀...남자 환상 없어졌다”

입력 2016-07-08 09:46

‘백년손님’ 허영란이 남편을 디스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허영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허영란의 남편이 어떤 분인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영란은 “옷도 되게 개성 있게 입고 다닌다.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꽃무늬 핫팬츠 안 입고 다니잖냐. 그런데 남편은 외출복으로 입고 다닌다”고 대답했다.

특히 “우리 남편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충격적인 게 있다. 우리 남편이 결혼 딱 하자마자 집에서 정말 팬티 한 장 안 입고 홀딱 벗고 돌아다니더라.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다 홀딱 이다. 빨개 벗고 원주민처럼 다닌다”라며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나는 남자에 대한 환상이 없어졌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백년손님’에서 허영란은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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