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2타점 2루타 강정호, 팀 역전승 견인...‘성폭행 논란’에도 활약

입력 2016-07-07 17:36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7일(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째, 2번째 타석 연이어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회초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데 이어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홈인에 성공했다.

또한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4-5로 뒤진 7회초 1사 1, 3루에서 조나단 브록스톤을 상대로 우중간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수비가 혼란한 틈을 타 3루까지 진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욱이 팀의 역전을 이끈 강정호는 2사 후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으며 마지막 타석에서는 오승환을 상대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5(157타수 40안타)로 유지했으며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을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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