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2차 스피드데이팅'을 열고 3개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현장에서 KT 임원이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이번에 KT와 손잡은 스타트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 △리본키친 △파워보이스 등이다. KT는 이들 스타트업과 각각 헬스케어, 본인인증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KT는 올해 총 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8개 스타트업에 7억원을 들여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T는 육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확인된 사업에 추가 지원과 사업 협력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리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